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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105주기 추모식 다롄서 첫 정부행사로 열려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를 맞아 안 의사가 일제에 의해 처형된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애국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개최됐습니다.

국가보훈처가 주최하고 한중친선협회와 다롄 한인회가 공동 주관하는 추모행사는 이날 현지시간 오전 10시 다롄시 뤼순구에 있는 뤼순감옥박물관 내 안 의사 기념관에서 추모식을 거행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추모식에는 정부 대표인 이경근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과 한중친선협회 이사장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 같은 당 김기선 이종진 최봉홍 의원, 교민, 유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추모를 올린 뒤 안 의사가 사형 집행을 당할 때까지 갇혀 있던 감옥 내 독방과 생을 마감한 장소인 사형장을 돌아봤습니다.

다롄 현지에서는 해마다 안 의사 순국일에 맞춰 교민단체와 한중친선협회 등 민간이 주도하는 추모행사가 열렸지만 우리 정부가 직접 주최하는 형식의 행사는 올해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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