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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정박 선박서 연료유 유출…해경 방제

25일 오전 8시 44분께 울산시 남구 울산항 4부두에 정박한 라이베리아 선적 5천998t급 석유제품운반선(승선원 20명)에서 벙커C유 일부가 유출돼 바다로 유입됐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사고 선박의 VTS(해상교통관제센터) 신고에 따라 경비정 6척을 급파,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 200m를 설치해 기름의 이동을 차단한 상태다.

울산해경안전서는 사고 직후 기름 유출 부위를 봉쇄하고, 추가 유출에 대비해 사고 탱크의 기름을 다른 탱크로 옮겨싣고 있다.

울산해경안전서는 연료유로 사용하는 벙커C유가 담긴 탱크 상부에 부식으로 인한 파공이 발생, 선박이 움직일 때 기름이 넘쳐 배수구를 타고 바다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해경안전서는 정확한 유출량을 조사하는 한편, 사고 선박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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