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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 사볼까' 성남 LH 투자설명회 열기 후끈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25일)은 LH 공사의 상반기 투자설명회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연 1%대 저금리 기조 속에 LH 투자설명회는 투자자들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예년의 두 배가 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정말 발 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설명회 시작 한 시간 전부터 투자자들의 발길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설명회가 시작될 시간을 넘겨서도 자료를 받으려는 줄이 50m 넘게 길게 늘어섰습니다.

여유 자금이 있는 사람은 은행이자가 연 2%도 채 안 되다 보니 목 좋은 상업용지 등에 관심이 갑니다.

이자에 대한 부담 때문에 집을 못 사서 전세난에 시달리던 실수요자들은 이참에 내 집을 사볼까 하는 생각에 설명회장을 찾았습니다.

[정광래/일반투자자 : 전체적으로 금리도 내려가고 분양률도 높아지고 현장 분위기가 좋습니다.]

[박인숙/성남시 분당구 : 분양권 시장이 워낙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하니까 저도 한 번 관심이 있어서 나오게 됐습니다.]

이번엔 건설사들의 관심이 특히 높았습니다.

부동산 열기가 신규분양 아파트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한 겁니다.

LH 측은 500명에 가까운 건설사 관계자들을 위해서 설명회가 끝난 뒤 별도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황종철/LH 부사장 : LH가 보유한 토지나 주택에 대한 소개를 드림으로써 무주택 서민에겐 내 집 마련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투자할 기회를 마련해 드리고자 투자설명회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위례와 하남 미사, 화성 동탄 그리고 세종지구를 비롯해 LH 주요 사업지구가 소개됐습니다.

이날 하루 역대 가장 많은 2천 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찾아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LH 본사는 이달 말까지 분당 정자동 시대를 마감하고 다음 달 이사를 시작해 오는 5월부터 경남 진주 신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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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을 추진 중인 '무상 산후조리 지원' 조례가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성남시는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서 빠르면 오는 7월부터 무상 산후조리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성남시는 오는 2018년까지 관내 3개 구청별로 20실 규모 공공 사후조리원을 지어 무상으로 산후조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2018년까지는 민간 산후 조리원을 빌려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공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산부에게는 일단 50만 원씩을 지원하고,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을 현실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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