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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이병헌 감독, 괴물 신인 계보…충무로 성공적 안착

'스물' 이병헌 감독, 괴물 신인 계보…충무로 성공적 안착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제작 영화나무)의 이병헌 감독이 올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신인 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몇년간 충무로에는 뛰어난 신인 감독이 연이어 배출됐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 양우석 감독부터 공포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숨바꼭질' 허정 감독, 판타지 멜로의 새 장을 연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 타임 리밋 스릴러의 쫄깃한 맛을 선사한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여기에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합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미 제작 전부터 시나리오 하나만으로도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등 대세 배우 3인방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화제가 되기도 한 '스물'은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의 각색가로 활약하며 '전매특허 말맛'을 과시해온 이병헌 감독의 개성이 고스란히 발휘된 작품이다.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듣고 있는 이병헌 감독은 "술은 먹어도 되는데 술값은 없는, 성인이 되기 전에 1년 간 머무는 곳 같은 나이 스물이 가지는 어설픔이 유쾌하면서도 아련하게 느껴져 이야기로 풀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스물'을 보러 극장에 들어갈 때 친한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처럼 느꼈으면 좋겠다. 같이 공감하고 수다 떨 수 있는 친구 같은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시사회를 통해 '스물'을 먼저 본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관객들의 입소문은 고스란히 예매율로 반영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예매 점유율(40%)을 기록하며 흥행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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