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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박물관 테러범 1명 도주 확인

튀니지, 박물관 테러범 1명 도주 확인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은 어제(22일) 국립박물관 테러에 참여한 3번째 범인에 대한 추적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셉시 대통령은 어제 테러 현장인 바르도 국립박물관에서 프랑스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사살당한 2명 외에 달아난 공범 1명이 있으며 현재 추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튀니지 정부는 도주 중인 공범의 사진을 공개하고,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또 에셉시 대통령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대한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에셉시 대통령은 "우리에게 전쟁이 닥쳤을 때 우린 기꺼이 전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튀니지 내무부가 공개한 지난 18일의 CCTV 영상에 따르면 백팩을 메고 공격용 소총으로 무장한 남자 2명이 박물관을 걸어 다녔고, 이들은 계단에서 반대편으로 걸어가는 공범과 마주쳤습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범인 2명을 사살했습니다.

바르도 국립박물관에서 발생한 테러로 외국인 관광객 등 2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앞서 모하메드 알리 아루이 튀니지 내무장관은 박물관 테러 용의자 20여 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루이 장관은 "체포자 가운데 10명은 박물관 테러에 직접 개입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대규모 작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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