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축구 윤정환의 울산, 전남과 무승부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와 무승부에 그치며 개막 후 연승 행진이 2경기에서 멈춰 섰습니다.

울산은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0분 김태환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전남 드래곤즈와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FC서울, 포항 스틸러스 등 강팀을 연달아 격파한 울산의 개막 후 승리 행진은 2경기에서 멈췄습니다.

울산은 전반 초반 김승규의 연이은 슈퍼세이브에 힘입어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전반 11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전남 김동철이 날린 장거리 슈팅이 빨랫줄처럼 뻗어나갔고 김승규가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가까스로 쳐냈습니다.

1분 뒤에는 김평래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스테보가 골 지역 왼쪽에서 방아찧기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역시 김승규에게 막혔습니다.

김승규는 전반 13분 스테보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감아치기 슈팅도 동물적인 움직임으로 막아냈습니다.

울산은 후반 20분 김태환이 공 경합 과정에서 이종호를 밟았다는 판정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습니다.

윤정환 울산 감독은 따르따를 빼고 김신욱을 투입해 양동현과 함께 '트윈 타워'를 이루도록 했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김신욱은 후반 37분 골지역 정면에서 양동현의 헤딩 패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기습적인 오른발 터닝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습니다.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는 올 시즌 승격한 광주FC가 홈팀 부산 아이파크를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광주는 전반 3분 임선영이 선제골을 올린 데 이어 이종민이 전반 15분 추가골을 올렸습니다.

부산은 주세종이 전반 6분과 23분 멀티골을 터뜨리며 광주를 쫓아갔습니다.

그러나 광주는 후반 35분 김호남이 파비오의 도움을 받아 시즌 2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