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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청 공무원들 청사 안에서 고스톱 치다 적발

서울 동작구청 공무원들이 업무 후 청사안에서 화투판을 벌였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어제(19일) 오후 8시 구청 안에 있는 대기실에서 3점당 1천 원의 고스톱을 친 혐의(도박)로 최 모(58)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무원들의 도박 사실은 돈을 잃고 먼저 일어났던 최 씨가 실수로 지갑을 두고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찾았으나 보이질 않자 경찰에 도난 신고를 하는 바람에 들통났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지갑을 찾기 위해 사무실을 수색하다가 화투와 판돈 30여만 원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애초에 지갑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최 씨를 포함해 공무원 4명을 현장에서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한 뒤 모두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적발된 공무원들은 가로수 정비 등을 담당하는 7~8급 현장 공무원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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