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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최대 화학무기저장소 해체작업 돌입

미국 육군이 자국 내에 존재하는 화학무기 중 가장 많은 양이 보관된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화학무기 저장소에서 겨자가스 등에 대한 해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해체 작업은 밀폐된 공간에서 폭탄을 이용해 겨자탄을 터뜨린 후 중화용 화학물질을 들이붓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미군은 2019년까지 4년에 걸쳐 78만 발의 포탄에 들어 있는 겨자가스 2천600t을 해체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는 모든 화학무기를 해체하기로 하고 1997년 체결한 화학무기금지협약에 따른 것입니다.

협약은 당초 2012년까지 화학무기를 모두 해체하기로 했지만 미국과 러시아 등은 이를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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