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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온라인 TV' 변신 추진…미 방송시장에 충격파

애플 '온라인 TV' 변신 추진…미 방송시장에 충격파
애플이 명실상부한 온라인 TV 방송국으로 변신을 추진하면서 미국 방송시장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온라인 TV 서비스를 위해 지상파인 ABC·CBS·폭스, 스포츠 채널 ESPN 등 25곳과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애플 온라인 TV 서비스의 프로그램들은 아이폰·아이패드·애플 TV 셋톱박스 등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가 올라간 모든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애플은 21세기 폭스·월트 디즈니 등 대형 할리우드 영화 제작·배급사들과의 협상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번 협상에서 미국의 3대 지상파 방송인 NBC는 모회사인 컴캐스트가 2011년 연방 통신위원회와의 합의가 걸림돌이 돼 제외됐습니다.

애플의 온라인 TV 서비스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받고 있으나 유료 TV를 시청하지 않은 1천만 명을 겨냥한 것입니다.

애플의 온라인 TV방송은 오는 9월 시장에 나올 예정으로, 한 달 요금은 30∼40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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