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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조리원 비용…성남, 무상 공공산후조리 시작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18일)은 성남시의 무상 공공산후조리 정책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애를 낳으면 산후조리원에 가는 분들 많습니다.

문제는 200만 원을 훌쩍 넘는 비용인데요.

성남시가 올 하반기부터 산후 조리비용을 최대 100%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애를 낳고 산후조리원에 가면은 2주를 기준으로 봤을 때 통상 200만 원이 넘게 필요합니다.

적지 않은 부담이지만 산부의 절반 이상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성남시 중원구 보건소는 산부 10명에 7명꼴로 산후조리원을 찾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난희/산부 : 한 번 두 번 있는 일이니까 몸 관리하고 그런 면에서 다들 좋은데 가고 싶어 하고 그런 거 생각하면 비용이 들더라도 가는 거 같아요.]

성남시가 올 하반기부터 이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오는 2017년까지 관내 3개 구청별로 20실 규모의 공공 산후조리원을 짓기로 했습니다.

공공 산후조리원이 다 지어질 때까지는 20실 규모로 민간 산후조리원을 빌려서 무상 산후조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출산 자체를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가발전이나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출산에 대한 지원이 좀 더 적극적으로 돼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이 정책을 준비했습니다.]

20실을 임대해서 당장 운영할 경우에 한해 500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청별로 공공 산후조리원이 다 지어지는 오는 2018년부터는 한해 2천 명 안팎이 산후조리비용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은 저소득층과 장애인 그리고 다문화 가정이 우선입니다.

공공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산부에 대해서는 한 사람에 5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성남시는 오는 2018년까지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과 지원 비용으로 376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관련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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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보육센터에는 장난감도서관과 육아 놀이터 그리고 전문가 상담실 등이 마련됐습니다.

나이별로 필요한 장난감을 무료로 빌릴 수 있으며 보육에 도움이 되는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용인시는 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만들어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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