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고발의 대표주자인 이영돈 PD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스브스] 이영돈P](http://img.sbs.co.kr/newimg/news/20150317/200821142_1280.png)
지난 15일,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다룬 '그릭 요구르트(greek yogurt)'때문입니다. 방송에서 이영돈 PD는 국내에 판매 되는 그릭 요구르트는 전통적인 그릭 요구르트가 아니라고 결론내렸습니다. 하지만, 방송에 등장했던 한 업체의 대표가 억울하다는 글을 온라인 상에 올리며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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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방송에서 무엇이 문제가 되었기에 이렇게까지 논란이 확산되었던 걸까요?
1) 어떤 기준으로 그릭 요구르트를 검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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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 이영돈P](http://img.sbs.co.kr/newimg/news/20150317/200821143_1280.png)
하지만 이 평가가 그릭 요구르트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에는 애매했습니다. 그리고 방송 어디에도 어떤 기준으로 그릭 요구르트를 검증하겠다는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좀 더 명확한 정보가 필요했지만, 그 이후 바로 다른 업체의 요구르트 검증 현장으로 넘어갔고, 이후 "수제 요구르트 중 결국 검증단의 선택을 받은 진짜 그릭 요구르트는 없었습니다."라며 검증을 마무리 했습니다. 진짜 그릭 요구르트에 대한 기준은 없는 상황에서 "진짜 그릭 요구르트는 없다"라는 말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만약 명확한 검증의 기준을 보여주었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확산됐을까요?
2) 이영돈PD와 검증단이 먹은 요구르트는 어떤 것?
![[스브스] 이영돈P](http://img.sbs.co.kr/newimg/news/20150317/200821145_1280.png)
이에 대해 이영돈 PD는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가당 요구르트와 무가당 요구르트 메뉴를 모두 맛본 후 취재를 했다. 시식 후 우리가 취재한 그릭 요구르트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방송을 내보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방송 그 어디에서도 두 가지 제품 모두 다 먹어봤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만약 두 제품 모두를 검증했다면 왜 방송에서 언급을 하지 않았을까요?
3) 왜 해당 업체 대표의 입장을 들어보지 않았나?
![[스브스] 이영돈P](http://img.sbs.co.kr/newimg/news/20150317/200821144_1280.png)
![[스브스] 이영돈P](http://img.sbs.co.kr/newimg/news/20150317/200821146_1280.png)
현재 JTBC '이영돈PD가 간다.' 제작진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스브스] 이영돈P](http://img.sbs.co.kr/newimg/news/20150317/200821149_1280.jpg)
좀 더 명확하고 철저한 검증을 거친 2탄을 기다려보겠습니다.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