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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자 스키 대표팀 전 코치, 상습 성추행 들통

1990년대 캐나다 여자 스키 대표팀 코치가 당시 10대 선수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베르트랑 샤레 전 스키 대표팀 코치가 지난주 10대 여성 8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데 이어 여성 3명의 피해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캐나다 언론이 전했습니다.

샤레 전 코치는 1990년대 주니어 여성 스키 국가 대표팀 코치와 여성 스키 대표팀 감독 등을 맡아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캐나다 여성 스키를 이끌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1991~1998년 10대 스키 선수 8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으며 1992~1996년 다른 여자 선수 3명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재판 과정에서 그가 당시 10대 여성 11명을 상대로 모두 56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질렀다며 관련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당시 12~19살로 캐나다 몬트리올을 비롯해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외국 각지에서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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