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홍콩경찰, '39명 사망' 선박사고 책임물어 해양공무원 체포

2012년 10월 홍콩에서 39명의 사망자를 낸 선박 충돌 사고와 관련해 홍콩 해양공무원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홍콩 경찰은 해양 분야를 담당하는 해사처의 소핑치 조리처장과 웡캄칭 전 수석 선박검사관을 체포했다고 빈과일보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당시 수상운송 정책을 담당한 소 조리처장은 공무원으로서 직무가 태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웡 전 검사관은 사고 조사 과정에서 사고 선박에 비치돼 있지 않던 아동용 구명조끼가 비치돼 있었다고 허위 증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선박 건조업체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2년 10월 1일 홍콩 람마섬 근처 해상에서 홍콩 센트럴과 람마섬을 오가는 페리와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충돌해 어린이 8명을 포함해 39명이 숨지는 등 1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