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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첸 여성, 네덜란드 국적 두자녀 데리고 IS행

체첸 여성, 네덜란드 국적 두자녀 데리고 IS행
네덜란드로 이주한 체첸 출신의 여성이 네덜란드 국적인 두 자녀를 데리고 이슬람 무장세력 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갔다고 네덜란드 검찰이 밝혔습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난민 출신의 이 32살 여성은 지난해 11월 위조 여권을 이용해 8살 된 아들과 7살 된 딸을 데리고 벨기에 샤를루아를 거쳐 그리스 아테네로 갔으며 지금은 시리아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머니가 아버지의 동의 없이 어린 자녀를 데리고 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행을 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네덜란드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네덜란드 검찰 대변인인 엘스베트 클라이보이커는 AFP 통신에 "현재 이 여성은 시리아에 머무는 것으로 보이며 우리는 이를 납치 사건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며 이들에 대해 국제적인 구금 요청이 내려진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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