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5년간 수출입된 드론 439대…수출1위는 이스라엘

5년간 수출입된 드론 439대…수출1위는 이스라엘
지난 5년 동안 모두 439대의 드론이 국가 간 거래를 통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를 인용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가 간에 거래된 드론은 모두 439대로, 2005년부터 9년까지 322대보다 36.3%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간 드론 수입국 35개 나라 가운데, 영국은 이스라엘로부터 55대, 미국으로부터 무장 드론 6대 등 전체의 33.9%를 수입해 수입 대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인도가 12.9%를 사들였으며, 이탈리아, 아제르바이잔, 독일이 그 뒤를 차례로 이었습니다.

드론 수출 1위는 165대를 판매한 이스라엘이었으며, 미국이 132대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1985년 이후 국가 간에 거래된 드론 가운데 60.7%는 이스라엘에서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0년 이후 거래된 무장 드론은 11대로 추정됐습니다.

무장 드론 거래는 지난 2007년 영국이 미국으로부터 MQ-9 2대를 사들인 게 처음으로, 이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사용하던 기종입니다.

지난해 중국은 무장 드론 CH-3 모델 5대를 나이지리아에 넘기면서 두 번째 무장 드론 수출국이 됐습니다.

그러나 2013년 이미 중국이 같은 모델 몇 대를 파키스탄에 판매한 증거가 있다고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밝혔습니다.

중국의 무장 드론 수출 이후 미국이 영국 이외 다른 우방국들에도 무장 드론을 수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13년 1.5톤 규모의 글로벌호크 1대를 1억3천만 달러에 독일에 팔았으며 이후 우리나라와 나토, 호주, 일본 등으로부터 주문을 받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