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백지연과 유준상과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유호정이 유준상의 태도에 발끈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 (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7회에서는 한정호(유준상 분)가 세무조사 관련으로 지영라(백지연 분)의 남편을 만났다.
긴밀한 대화가 오고간 후 지영라는 한정호에게 인사를 건네며 “탈모 전문병원 소개해 드릴까 한다. 연희가 걱정하더라 요즘 좀 심하더라고”라고 말하며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두 사람은 은밀한 장소에서 다시 재회했다. 지영라는 한정호에게 남편의 죄를 막아달라고 계속 부탁했고 한정호는 “너 떼쓰는 거 여전하구나. 집사람에게 쓸 데 없는 소리 하지 마라. 공사 구분 정확하게 하자. 장 회장 집행유예냐 친정아버지 추징금이냐 둘 중 하나로 정해라”고 잘라 말했다.
이에 한정호는 “만나지도 마라. 기집애 20년이 지났는데 존경이라고는 없다”고 말하자 그 말에 화가 난 최연희는 “당신이 걔한테 존경을 왜 받는 거냐. 혹시 남자대접을 바라냐”고 발끈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