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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사에 첫 '글로벌교사상'…상금 100만 달러

교육 부문의 노벨상을 표방하고 만들어진 '글로벌 교사상'의 첫 수상의 영광이 미국 메인주의 여성 영어교사에게 돌아갔습니다.

이 상은 두바이에 본사를 둔 세계적 교육회사인 '글로벌 에듀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스' 그룹의 자선활동 담당 '바르키 재단'이 교사직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했습니다.

재단은 앞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낸시 애트웰은 현지 시간으로 15일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 교육 및 교수법 포럼 행사장에서 첫 글로벌 교사상을 받았다고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42년간 영어교사로 일해온 애트웰은 1990년 메인주 에지콤에 비영리 학교를 창립하고 독서 및 작문 방법을 개발하고 전파해왔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교실마다 도서실이 들어서 있고 특히 8학년 학생들은 연평균 40권의 책을 읽습니다.

이 학교 학생들의 독서량은 미국 전역 학생 연평균 독서량의 4배에 달합니다.

애트웰은 수상 직후 "교사로서 일하며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은 특혜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교육관련 책도 9권이나 낸 그녀는 상금 100만 달러, 11억 3천만 원 전액을 자신이 설립한 학교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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