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차관보, 한반도 정세·한중 관계 등 협의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오늘(15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업무 협의를 합니다.

류 부장조리는 앞서 류전민 부부장이 맡았던 한반도 관련 업무를 지난해 7월부터 담당하고 있습니다.

류 부장조리와 이 차관보는 북한·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한중 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류 부장조리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중국 측의 우려를 다시 전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국 차관보는 한국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창립회원국으로 가입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류 부장조리는 이 차관보를 면담한 뒤 조태용 외교부 1차관도 예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