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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오늘 서울서 '군 위안부' 7차 국장급 협의

한일 양국이 오늘(16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7차 국장급 협의를 합니다.

이번 협의는 지난 1월 19일 이후 2개월여 만입니다.

우리 측에서는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이 나서고, 일본 측에서는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대표로 참석합니다.

한일 외교 당국은 일본의 과거사 문제 핵심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국장급 협의를 하고 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전향적 태도를 갖고 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일본은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군 위안부 문제도 법적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견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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