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600km 대장정 끝에 마주 선 폭포, 탐험대의 운명은?

SBS 스페셜 인생횡단 2부: 카르마, 고난과 역경

600km 대장정 끝에 마주 선 폭포, 탐험대의 운명은?
1924년 베율이 숨겨진 '전설의 폭포'를 찾으러 갔던 식물학자 킹던 위드의 증언대로 히말라야의 물길은 날이 갈수록 거세졌습니다.

600 km 물길 대장정 끝에 탐험대는 한 달 만에 드디어 엄청난 높이의 폭포 앞에 섰습니다.

그러나 한때 대한민국 최고의 암벽 등반가였던 박정현 대장조차 급류가 흐르는 절벽 앞에 큰 두려움을 표현했습니다. 결국 탐험대는 줄 하나에 의지해 급류를 견디는 폭포타기에 도전하는데…이들은 과연 폭포 뒤편에서 무엇을 보게 될까요? 신비의 땅 '베율'의 존재를 믿고 공부하며 명상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수 백 년 간 환생을 거듭했다는 툴쿠(Tulku) 중 오랜 수행으로 덕을 쌓아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있는 깨달은 고승, 린포체입니다..
600km 대장정
탐사대는 베율에 이르는 지혜를 구하고자 수소문 끝에 네팔 최초의 불교대학을 세운 ‘촉이 니마’ 린포체를 찾아갔습니다.

그런 그가 자신을 찾아온 탐사대에게 들려준 베율에 대한 결정적인 한마디가 있었다는데…인도 시킴은 파드마 삼바바가 히말라야에 존재하는 여러 베율 중 하나인 <베율 데마종(쌀의 땅)>이라 예언한 곳입니다.

시킴 어딘가에 있다는 베율을 찾기 위해 탐사대가 선택한 길은 하늘 길. 신성한 곳으로 여겨 등반이 금지된 칸첸중가를 대신해 비행장으로 선택한 곳은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은 신비의 산으로 한국인은 가본 적이 없는 고도 6천 미터의 ‘틴칭캉’입니다. 

올라가는 데만 꼬박 3일이 걸리는 고된 여정. 그러나 점차 거세지는 바람과 높은 고도로 인해 정상을 향한 발걸음은 점점 지체되는데…바람의 타이밍을 놓치면 날 수 없기에 등반보다 어려운 것이 비행. 과연 박정헌 탐사대장은 정상에 올라 비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요? 그가 시킴의 하늘에서 찾은 베율은 과연 어디였을까요?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