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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통영성지 발굴 현장서 문루 기초시설 '육축' 발견

[핫포토] 통영성지 발굴 현장서 문루 기초시설 '육축' 발견
통영성지 '육축'
조선 숙종 때 유적인 경남 통영시 통영성지(統營城址) 발굴현장에서 남문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 기초시설이 발견됐다.

재단법인 경남문화재연구원은 지방기념물 제106호인 경남 통영성지 중 일부인 남문지 복원사업 예정부지에서 문루를 떠받치는 기초시설인 육축(陸築)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육축은 옛 장미사진관과 농협 터 지하 1m 지점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통영성은 왜적을 방어하고 거주지와 생업지를 갈라놓는 두 가지 목적으로 1678년 조선 숙종 4년 쌓았다.

당시 4대문, 작은 성문인 2개의 암문, 3개의 포루가 세워졌지만, 지금은 인가가 들어서면서 성문 주춧돌만 몇 개 남아있다.

통영시는 통영성 정비사업의 하나로 '통제영 거리 조성사업 남문지 복원사업'을 추진해왔다.

경남문화재연구원은 표본조사 이후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2014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김재현 문화재연구원 연구원은 "조사 내용을 정리해 통영시에 약식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추가 발굴조사를 진행해야 구체적인 규모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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