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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0년 만에 총기강도… 보석가게 점원 총에 맞아

홍콩에서 10여 년 만에 강도가 시민에게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현지시각 어젯밤 10시쯤 까우룽반도 침사추이의 보석가게에 강도가 침입해 57세의 남성 점원에게 총을 쏘고서 550만 홍콩달러, 8억 원 상당의 시계를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범인은 고객을 가장한 채 보석가게에 들어가 점원에게 명품 시계를 보여달라고 한 뒤 시계 9개를 훔쳐 달아나다 이를 저지하는 점원에게 총을 발사했습니다.

왼쪽 가슴에 총을 맞은 점원은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에서 강도가 시민에게 총을 발사한 사건은 2004년 까우룽반도 토콰완의 명품 아웃렛에서 벌어진 강도 사건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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