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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1억 장 돌파…신용카드 숫자 추월

<앵커>

체크카드가 1억 장이 넘게 발급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신용카드 숫자를 앞질렀습니다. 체크카드 사용액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발급된 체크카드 수가 처음으로 1억 장을 넘었습니다.

금융감독원 집계결과 작년까지 전국에서 발급된 체크카드 수는 1억77만 장으로, 1년 전보다 3.3% 늘었습니다.

반대로 신용카드는 1년 전보다 1천 만장 가까이 줄면서 사상 처음으로 체크카드보다 적은 9천232만 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연말정산 소득공제에서 체크카드 혜택이 늘어났고, 반대로 신용카드는 휴면카드가 대거 정리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전체 이용액은 신용카드가 500조 원으로 체크카드 112조 원보다 아직 다섯 배 가까이 많습니다.

하지만 증가율 면에서는 체크카드 사용액이 21.6% 늘어서 신용카드 증가율 2.4%를 압도했습니다.

그래서 전체 카드 사용액 중에 체크카드의 비중도 18.4%로 2.5%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한편 카드사들의 대출은 현금서비스가 크게 줄면서 83조 6천억 원으로 3.2% 감소했고, 실질 연체율도 0.19% 포인트 떨어진 2.46%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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