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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나흘째 상승세…1,130원대 진입

원·달러 환율 나흘째 상승세…1,130원대 진입
달러 가치의 상승세가 나흘째 계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3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0분 현재 달러당 1,132.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6.3원 올랐습니다.

개장시점에 5.0원 오른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형성된 달러 강세 장세는 달러화에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글로벌 달러 인덱스 지수는 100 부근까지 상승하며 2003년 이후 처음으로 100 상향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유로존의 국채 매입 개시 이후 유로존의 국채금리가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달러 강세가 추가로 진행 중입니다.

유로화는 200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유로당 1.05달러대까지 급락했습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종가 대비 4.75원 오른 100엔당 932.23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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