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복지부 "이공계 석박사, 연구중심병원에서 대체 복무 추진"

복지부 "이공계 석박사, 연구중심병원에서 대체 복무 추진"
이공계 출신 석사와 박사들이 대형 병원에서 군 대체복무를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줄기세포, 의료기기, 제약 등 보건의료 관련 산업을 연구하는 '연구중심병원'에서 이공계 석박사들이 의료 산업 전문연구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국방부, 병무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등 10곳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정부가 연구중심병원에서의 대체복무 허용을 추진하는 건 연구의사가 10% 수준으로 크게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대체복무에는 방위산업체나 중소기업에서 복무하는 산업기능요원, 대학연구기관이나 기업체 연구소에서 복무하는 전문연구요원 등이 있습니다.

복지부는 오는 6월까지 협의를 마쳐 병역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 석사와 박사를 합쳐 2백여 명이 병원에서 대체복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방안은 2012년에도 추진됐지만 대체복무 대상을 늘리면 현역 복무자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 때문에 무산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