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내 자동차, 하루 평균 44㎞ 달려…17.4km 줄어

<앵커>

국내 자동차 한 대당 하루 평균 44km를 주행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1년 사이에 17km 정도 줄어든 셈인데,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자동차 1대당 주행거리가 2013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38.4km, 연간 1만 5천 987km로 집계됐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이 2013년에 자동차 검사를 받은 자동차 가운데 727만 대를 표본 조사한 결과입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는 37.4km, 승합차 63.5km, 화물차는 51.6km였습니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35.8km였고 사업용은 133.8km로 사업용이 비사업용의 3.7배로 조사됐습니다.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2002년 61.2km에서 11년 만에 17.4km, 28% 감소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KTX나 지하철 같은 인프라가 늘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했고, 기름값이 오르면서 자가용 이용이 줄어든 결과로 풀이했습니다.

용도별로는 2002년에 비해 자가용은 34%, 사업용은 31.5% 이동 거리가 줄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다만 올해는 유가가 떨어지면서 차량 운행이 작년보다 조금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