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몸개그 작렬"…'풍문으로 들었소', 자체 최고 시청률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 6회는 9.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5회분이 기록한 8.3%에 비해 0.7%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최근 극중 한정호(유준상 분)와 최연희(유호정 분)가 상류층의 체면을 깨고 은근히 망가지는 모습이 브라운관에 그려지며 보다 더 재미있는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

‘풍문으로 들었소’ 6회에서는 한정호와 최연희가 서봄(고아성 분)의 부모인 서형식(장현성 분)과 김진애(윤복인 분)를 집에 초대했다. 한정호 부부는 사돈관계가 된 서형식 부부가 혹여나 자신들의 이름을 팔고 문제를 일으킬까봐 지원해줄테니 시골에 내려가 과수원을 하면서 지내라고 설득했다.

이 모습을 본 한인상(이준 분)은 아버지를 대신해 사돈 어른들에게 사과했다. 한인상의 돌발행동에 한정호는 분노를 참지 못해 한인상을 향해 뛰어들었고, 이를 말리는 사람들까지 뒤엉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들의 만남이 아수라장으로 끝나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 지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