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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의류업체, 성차별적 표현으로 곤욕

인도네시아 의류 업체가 운동복 세탁 방법을 설명하면서 성차별적 문구를 사용해 곤욕을 치렀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스포츠 의류 업체인 살보 어패럴은 축구 운동복을 생산 판매하면서 세탁 방법을 설명하는 문구로 '운동복을 당신의 여자한테 줘라.그것은 그녀의 일이다'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살보 어패럴은 상표, 치수 등과 함께 이 문구를 운동복 안쪽 면에 인쇄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이었던 지난 8일 이 문구가 찍힌 운동복 사진이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으며, 살보 어패럴이 성차별적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살보 어패럴은 이에 대해 "여성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며 "오히려 남성들이 여성의 세심함을 배우라는 뜻에서 그런 문구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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