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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박근혜 극단주의' 발언에 공식 사과 요구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리퍼트 주한 미 대사를 습격한 김기종의 극단주의를 언급하면서 "박근혜와 새누리당 같은 극단주의에도 반대한다"며 비판한 데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박대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직 대통령과 집권여당을 테러분자를 같은 반열에 올려 극단주의로 표현한 것이야말로 막말"이라며"이는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이고, 박근혜 대통령을 선출한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국가원수에 대한 호칭도 없이 이름 석 자만 불러 기본예의조차 상실했다"고 지적하면서 "새정치연합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새정치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종북몰이'에 나섰다고 주장하면서"김기종 같은 극단주의를 인정하지 않지만,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같은 극단주의에 반대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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