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성년자 성매매 미끼로 협박해 돈 뜯은 10대들 덜미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로 김 모(19)군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의 범행을 도운 이 모(15)양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군 등은 지난 7일 오후 12시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모텔에서 이 양과 만나 성매매를 하려던 A(35)씨에게 다가가 미성년자 성매매 사실을 묵인하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초부터 10명에게 같은 수법으로 금품을 요구해 약 110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김 군 등은 한 모바일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건만남을 원하는 남성들을 물색한 뒤 모텔로 유인,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남성이 나타나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부분 가출 청소년인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