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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특별보고관 "북한의 외국인 납치 집중 조명해야"

유엔 특별보고관 "북한의 외국인 납치 집중 조명해야"
마루즈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의 반인도주의적 범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북한의 외국인 납치행위와 강제실종 문제를 집중 조명할 것을 국제사회에 제안했습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오는 16일 유엔 인권이사회 정식 보고에 앞서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에 제출한 북한인권 보고서에 이런 제안을 담았습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지난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보고서 제출 이후 북한 당국이 잠시 유엔 인권 메커니즘과 협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은 모두 중단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북한의 인권상황을 개선하려면 반인도적 범죄 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고 북한의 인권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우선 북한 요원들이 한 것으로 알려진 외국인 납치와 강제실종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는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지난 1950년 이후 외국인을 조직적으로 납치해왔고 이들의 본국 송환을 거부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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