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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SK 대파…'기선제압'

<앵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규리그 6위 전자랜드가 3위 SK를 대파하고 기선을 잡았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자랜드는 시작하자마자 정확한 외곽포를 앞세워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그야말로 던지면 들어갔습니다. 신인 정효근과 가드 정영삼, 외국인선수 포웰까지,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몰아넣으며 11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3쿼터 들면서 SK의 거센 추격에 고전했습니다. 잇따라 골밑을 내주고 2점 차까지 쫓겼습니다.

여기서 SK 외국인 선수 헤인즈가 발목을 다쳐 제외되자 분위기는 다시 전자랜드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4쿼터 들어 주장 포웰이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며 8점을 몰아넣어 승부를 갈랐습니다.

전자랜드는 SK를 87대 72로 완파하며 5전 3선승제의 승부에서 먼저 1승을 챙겼습니다. 58%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며 1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게 결정적인 승인이었습니다.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 외곽포가 워낙 잘 터졌습니다. 그런데 그 외곽포를 자신있게 시도할 수 있는 그런 마인드를 높이 평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SK는 헤인즈의 부상까지 겹쳐 비상이 걸렸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이 94%인 가운데, 두 팀은 내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차전 승부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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