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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전역서 테러 기승…3월들어 20차례 폭탄·방화 공격

이집트 수도 카이로 시내를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최근 이집트 군인과 경찰은 물론 민간인을 겨냥한 무차별 폭탄 공격과 방화 테러가 기승하고 있습니다.

반정부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일련의 폭탄 공격 대상은 경찰서와 초소, 쇼핑몰, 도심 번화가, 외국계 통신사 대리점, 가스관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오늘 현지 언론과 주이집트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올해 3월 들어 이집트 전역에서 최소 20차례 폭탄 등을 이용한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연쇄적 공격으로 이집트 곳곳에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60명 이상이 부상했습니다.

사상자는 모두 이집트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폭탄 공격은 어제 알렉산드리아 '시티센터' 쇼핑몰에서 발생했습니다.

쇼핑몰 주변에서 폭탄이 터져 1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다쳤습니다.

같은 날 카이로 무카탐과 마할라 지역에선 여러 개의 폭탄이 발견돼 폭발물 처리반이 해체했습니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은 폭탄 테러 사건이 끊이지 않자 현지 한국 교민과 기업인 등에게 공지문을 통해 신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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