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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이사 많은 기업, 비리에 휘말릴 가능성 작아

여성 이사들을 상대적으로 많이 채용하는 기업들은 수뢰, 사기, 주주 분쟁과 같은 각종 비리에 휘말릴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세계적 주가지수 업체 모건 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은 세계 각국의 6천 500여 개 상장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이사회 구성에서 여성 비율이 규정된 기준이나 시장의 평균을 웃도는 기업들은 스캔들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모건 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은 조사 보고서에서 여성 이사의 비율과 스캔들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이 있다며, 여성이 드물거나 아예 없는 기업들은 "부정부패에 휘말릴 가능성을 제한하려고 하는" 투자자들에게 위험신호가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가 총액이 250억 달러를 넘은 12개 글로벌 기업들이 지난 3년간 평균보다 더 많은 논란에 휘말렸고 평균보다 적은 여성 이사를 두고 있었다는 공통점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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