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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라크 코르사바드 유적지도 파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점령한 이라크 북부에서 세 번째로 고대도시 유적지를 파괴하고 약탈을 자행했다고 이라크 문화재청 관리가 밝혔습니다.

니네베주 문화재청 관리인 주마 압둘라는 IS가 이라크 북부의 고대도시 코르사바드 유적지를 폭파시켰다며 IS가 코르사바드 유적지에 있는 유물 대부분을 강탈하고, 일부는 폭파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코르사바드는 기원전 717년 아시리아 사르곤 2세가 도읍으로 세운 곳으로, IS가 장악한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에서 북동쪽으로 15km 떨어졌습니다.

IS는 이에 앞서 지난 5일 이라크 북부 고대도시 님루드의 유적을 무너뜨린 데 이어 7일에는 2천년 역사의 고대도시 하트라 유적까지 불도저로 부숴 국제사회의 비난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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