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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병실 모습 공개…평상복 입고 접객

<앵커>

리퍼트 대사는 다행히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입원 나흘째인 오늘(8일), 병실 안에서 평상복 차림으로 손님을 맞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르면 모레, 늦어도 글피까지는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수술 이후 처음 공개된 병실 안에서의 리퍼트 대사는 환자복이 아닌 평상복 차림이었습니다.

나흘째 면도를 하지 못해 수염이 텁수룩하게 자랐지만 비교적 건강한 모습.

모자를 쓴 채 문안 온 사람들을 맞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상처를 입은 오른쪽 뺨에는 두툼한 밴드가 또 왼팔에는 붕대가 감겨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모습처럼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리퍼트 대사는 오늘 하루 입원 이후 가장 많은 병문안 객을 맞았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 정치 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병원을 찾아 리퍼트 대사를 위로했고, 제임스 윈펠드 미 합참 차장과 웬디 커틀러 미 무역대표부 대표보 등 미국 정부 인사들도 병문안을 왔습니다.

의료진은 리퍼트 대사가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윤도흠/신촌 세브란스병원장 : 모든 활성 징후는 지금 정상적인 수준이고 염증 소견도 전혀 없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내일 얼굴 상처의 실밥 일부를 제거한 뒤, 이르면 모레 오후, 늦어도 수요일 오전까진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료진은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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