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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선 초접전 전망

올해 아르헨티나 대선이 역대 가장 치열한 접전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최측근 가운데 한 명인 아니발 페르난데스 수석장관은 현지 라디오 방송과 회견에서 여권 대선후보 경선 참여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여권 후보 가운데는 다니엘 시올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가 단연 앞서고, 플로렌시오 란다소 내무장관과 페르난데스 장관이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아구스틴 로시 국방장관과 훌리안 도밍게스 연방하원의원, 세르히오 우리바리 엔트레 리오스 주지사, 악셀 키실로프 경제장관 등도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중도우파 공화주의제안당 소속 마우리시오 마크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과 혁신전선 대표 세르히오 마사 연방하원의원 등 2명이 가장 유력한 후보입니다.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은 마크리 시장과 시올리 주지사, 마사 의원이 1∼3위를 기록했습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변이 없는 한 올해 대선이 이들 3명의 경쟁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갈수록 악화하는 점을 들어 정권교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경선을 통해 8월 중 후보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 정국에 접어듭니다.

대선은 10월25일 1차 투표가 시행되고, 당선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이 11월22일 결선투표에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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