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0대그룹 총수 배당금 3천억 원대…역대 최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의 지난해분 배당금이 3천억 원대로 역대 최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업계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그룹 총수 10명이 주식을 보유한 계열 상장사들로부터 받을 2014년 결산에 따른 배당금은 모두 3천29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3년 배당액 2천439억 원과 비교하면 860억 원 늘어난 겁니다.

10대 그룹은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두산,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등 입니다.

10대 그룹 총수 중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배당금 규모가 1천758억 원으로 10명 중 유일하게 1천억원을 넘습니다.

이 회장의 배당금은 2013년 1천79억 원보다 679억원 증가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1년 전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742억 원의 현금배당을 받게 됐습니다.

10대 그룹 총수 중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배당금 증가율이 1년 전과 비교해 가장 높습니다.

조 회장이 그룹 계열 상장사들로부터 받을 배당금은 9억 5천만 원으로 2013년 2억 1천만 원의 5배에 육박합니다.

10대 그룹 중 배당금이 줄어든 곳은 SK와 현대중공업 2곳뿐입니다.

SK그룹은 배당금 총액은 줄어들었지만, 최태원 회장이 받을 배당금은 늘어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