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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조사위 "한마음으로 진상 규명할 것"

세월호 특별조사위 "한마음으로 진상 규명할 것"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를 조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석태 위원장과 조대환 부위원장 등 5명을 구성된 상임위원들은 오늘 오전 9시 반 경기도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아 영정 앞에 헌화했습니다.

상임위원들은 방명록에 "세월호 진실 규명하겠습니다",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위원장은 조문을 마친 뒤 전명선 가족협의회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활동을 해나가는 데 있어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열심히 조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전명선 대표는 "아직 바다에 남아있는 실종자들을 수습하는 게 우선"이라며 "세월호 특위가 제대로 조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조사위의 활동 계획에 대해 "왜 커다란 여객선이 침몰했는지, 왜 희생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위 설립과정에서 여야 간 견해 차이가 있었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진상 규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이 위원장은 덧붙였습니다.

상임위원들은 오늘 오후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게 세월호 사고해역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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