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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리퍼트 '경호 구멍' 지적

일본 언론, 리퍼트 '경호 구멍' 지적
일본 신문들은 어제(5일)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에 대해 '경비태세의 안일함'과 '안전불감증' 등을 지적했습니다.

도쿄신문은 김기종씨가 대사 강연회에 참가자 등록을 하지 않았는데 입장 허가를 받았다면서 경비태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아사히 신문도 경비의 미흡함이 지적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에서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침몰 사고를 비롯해 큰 사고, 사건이 반복됐다"며 " '안전 불감증'이 치안 당국에까지 퍼지고 있다면 심각한 사태"라고 적었습니다.

이 신문은 사설 격인 '주장'에서 자사 전 서울지국장이 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한국 검찰에 의해 기소된 일과 이번 사건을 열거하며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가 그 모양이어서는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이 최근 한국 관련 홈페이지 기술에서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표현을 삭제한 채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로만 표기한 사실과 연결해 비꼰 것으로 보입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사건은 경비의 안이함과 함께 한국에서 '제5의 권력'으로 불릴 정도로 존재감을 키운 시민단체와 활동가들의 방치 실태를 부각시켰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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