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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기니서 2단계 에볼라 백신 임상실험 실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에볼라 백신 임상실험 결과를 기초로 아프리카 기니에서 오는 7일부터 에볼라 백신의 2단계 임상실험을 시행해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2단계 임상실험에 투입되는 백신은 캐나다 보건당국이 개발한 에볼라 백신입니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만일 이 에볼라 백신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된다면 역사상 처음으로 에볼라를 예방할 수 있는 약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임상 2상 실험은 기니에서 현재 가장 발병자 숫자가 많은 바스 기네 지역에서 시행되며 지난 1970년대 천연두를 박멸하는데 사용됐던 `링-백신접종' 전략에 따라 시행됩니다.

이 전략은 새로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백신을 접종하고, 추후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의 동의를 받고 순차적으로 백신을 투여하는 것이라고 WHO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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