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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 공격 김기종 "전쟁훈련 중단시키려 열흘간 계획"

美대사 공격 김기종 "전쟁훈련 중단시키려 열흘간 계획"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던 김 씨는 제압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며 병원 치료를 먼저 받겠다고 요구해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서울 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김 씨는 종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지만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김 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기자들에 "전쟁 훈련을 반대한다", "이산가족이 못 만나는 이유가 전쟁 훈련 때문이라 그랬습니다"고 외쳤습니다.

김 씨는 오른쪽 발목이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사 도중 단독 범행이냐는 질문에 "혼자 범행했고 강연 초청을 받은 뒤 10일간 계획을 짰다"고 답하며, "이번 키리졸브를 중단시키기 위해 내가 희생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병원 측과 협의해 김 씨 치료가 끝나는 대로 다시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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