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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군에 쫓긴 보코하람, 민간인 수백 명 살해

차드군에 쫓긴 보코하람, 민간인 수백 명 살해
차드군이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 주 전략요충도시 디크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반군인 보코하람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보코하람이 수백 명의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군 보고서와 목격자들이 전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차드군 대변인 아젬 베르만두아 대령은 보코하람이 수 주 동안 장악했던 나이지리아 디크와에서 차드군을 피해 달아나기 전 주민 수백 명을 살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 자살폭탄 차량 공격에 의해 차드 병사 1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부상했다고 베르만두아 대변인은 국영 텔레비전에서 말했습니다.

유엔은 1만6천 명의 나이지리아인들이 카메룬으로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나이지리아군과 자경단은 마이두구리 인근 전략요충지 콘두가를 탈취하려던 보코하람과 전투를 벌여 보코하람 무장세력 70여 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코하람의 발생지이자 북동부 최대도시인 마이두구리에서 35㎞밖에 안 떨어진 쿤두가는 수차례 보코하람의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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