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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4월 1일 ICC에 이스라엘 제소계획

팔레스타인은 국제형사재판소, ICC 공식 가입일인 지난 1일 가자지구에서의 전쟁범죄와 정착촌 건설 문제로 이스라엘을 제소할 것이라고 팔레스타인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주요 단체인 파타 소속 모하메드 쉬타예는 "가자전쟁과 정착촌 건설 문제로 이스라엘을 4월 1일 ICC에 제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지난 1월 2일 헤이그 ICC에 가입을 신청했으며 가입 신청절차가 마무리되면 이스라엘 관리들의 전범 행위를 법적으로 추궁할 계획이었습니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은 라말라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대신해 징수해 주던 수백만 달러의 세금을 넘겨주지 않는 등 보복에 나섰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제소 입장 표명에 이스라엘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앞서 ICC는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가자전쟁에서의 이스라엘 측 행위에 대해 '사전 조사'를 할 것이라고 지난 1월 16일 발표했습니다.

가자전쟁 당시인 지난해 7, 8월 팔레스타인인 2천200명, 이스라엘인 73명이 숨졌으며 이들 대부분은 민간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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