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세계 최대 크기 컨테이너선 수주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2만TEU급 컨테이너선 시대를 열었습니다.

갑판만 축구장 4개 넓이, 척당 가격도 1천500억 원에 이릅니다.

삼성중공업은 일본 해운업체로부터 2만 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6천810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척의 길이가 400m, 폭 58.8m, 높이 32.8m로 지금까지 발주된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큽니다.

특히 이번 컨테이너선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프로펠러와 러더 벌브, 스테이터 등 각종 에너지 절감장치를 장착했습니다.

납기는 2017년 8월 까집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에도 모나코 스콜피오 사로부터 1만 9천2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세계 최대 크기 컨테이너선 수주 기록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