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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총선 공천전쟁 시작됐나…당협위원장 교체 충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일부 당원협의회 위원장 교체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 동대문을과 부산 사하을 등 당협위원장 8명에 대한 교체 건을 안건으로 올려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황우여 전 대표 시절 홍문종 당시 사무총장이 임명한 인사들로 친박계로 분류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친박계 당협위원장들이 무더기로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자, 서청원 최고위원과 이인제 최고위원 등이 최고위 회의 석상에서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에게 거세게 항의했다고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회의 직후 "조강특위에서 만장일치로 올라온 안"이라며 "다음 회의에서 또 보고하고 설득하고 설명할 것"이라며 교체 강행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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