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겨울 월드컵' 후폭풍…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도 '불똥'

2022년 카타르월드컵 개최 기간이 11월에서 12월 사이로 굳어지면서 유럽 클럽들의 불만이 큰 가운데 이번에는 불똥이 아프리카축구연맹(CAF)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도마니 도레 기니 체육장관은 기니 방송국과 인터뷰에서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이 최근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최 날짜를 6개월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최국인 기니의 도레 체육장관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항상 1월에 열려왔다"며 "6월은 기니의 우기다. 도저히 경기를 치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CAF 회원국들도 2023년 대회 개최일을 미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월드컵이 끝나고 곧바로 대회가 이어지는 문제점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우리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6월에는 대회를 개최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