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틀째 전국에 황사…"3월 초에 가장 심하다"

<앵커>

사계절 중에 바람 살랑이고 꽃 피는 봄을 가장 좋아하는 분들 많을텐데, 이젠 황사 때문에 눈을 찌푸리게 됩니다. 올해는 황사가 3월 초에 가장 심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3월 첫날부터 찾아온 황사가 이틀째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황사 농도는 어제(1일)보다 옅어졌지만 여전히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2배가 넘는 100마이크로그램을 웃돌고 있습니다.

국립환경 과학원은 황사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일부 지역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 원주, 충북, 대전, 광주광역시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황사는 기온이 높고 건조한 내몽골에서 발원한 것으로 오늘 대부분 물러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30년간 황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달은 4월이었지만, 최근 10년은 3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3월 초에 황사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