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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코끼리를 쏘다 象 코끼리를 생각하다'

<앵커>

문화현장, 오늘(27일)은 전시회 소식,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코끼리를 쏘다 象 코끼리를 생각하다 / 5월 10일까지 / 삼성미술관 리움]

춤을 추는 사자, 인도의 불교유적 보로부드르.

인공 짚풀로 만든 설치물들은 다양한 문화와 민속을 보여줍니다.

작가를 대표하는 블라인드 설치물의 최근작도 볼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재료로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가 양혜규의 개인전 '코끼리를 쏘다. 코끼리를 생각하다'입니다.

이질적인 문화와 자연을 파괴하는 문명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양혜규/작가 : 이질감이고 외로움일 수 있고, 또 동시에 그래서 타자와 감동 깊게 조우할 수 있는 그런 감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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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랜덤 액세스 / 5월 31일까지 / 백남준아트센터]

한국 현대미술을 짊어질 신세대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백남준 아트센터가 마련한 백남준 9주기 기획전 '랜덤 액세스'입니다.

영상과 설치, 음악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예술적 상상력이 선배 백남준을 기억하게 합니다.

[안경화/전시 기획자 :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다양한 사고를 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관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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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학II: 제작자들의 도시 / 6월 28일까지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가죽을 다듬어서 만든 구두, 나무 판에 회로를 꽂아서 만든 8비트 컴퓨터.

모두 직접 손으로 만든 것들입니다.

갈수록 잊혀져가는 수공업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전시, '사물학2: 제작자들의 도시'입니다.

[손주영/전시 기획자 : 놀이의 관점, 그리고 노동의 관점을 다루면서 나아가 한가지 관점을 더 다루는 데 그것이 바로 사회운동으로서 정치적 선택으로서의 제작에 대해서 관심을 갖습니다.]

전시장 곳곳엔 관람객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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