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에는 어떤 영화가 나왔을까요?

개봉 영화, 윤창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 감독 : 샘 테일러 존슨]

영문학도인 아나스타샤는 아픈 친구를 대신해 청년 실업가 그레이를 인터뷰할 기회를 갖습니다.

수줍음과 함께 모험심이 꿈틀대는 아나스타샤의 내면을 포착한 그레이는 그녀에게 위험한 제안을 합니다.

세계적으로 1억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개봉과 동시 세계 곳곳에서 노골적인 묘사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입니다.

---

[나이트 크롤러 / 감독 : 댄 길로이]

일자리를 찾아 헤매던 루이스 블룸은 어느 날 교통사고 현장을 촬영해 비싼 값에 방송사에 파는 프리랜서 촬영 기자를 목격하고 괜찮은 돈벌이라고 직감합니다.

경찰의 무전을 외워 유혈이 낭자한 사건 현장을 먼저 포착한 루이스는 비싼 값에 영상을 방송사에 팔아넘깁니다.

루이스는 점점 더 자극적인 영상을 찾아 헤매고 아예 사건을 조작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상업주의에 찌든 언론의 추악한 단면을 고발하는 작품입니다.

---

[제네시스 ; 세상의 소금 / 감독 : 빔 벤더스]

현존하는 세계적 사진작가인 세바스치앙 살가두는 100여 개국을 여행하며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희생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찍으며 잔혹한 인간 본성을 목격하는 사진작가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카메라를 내려놓습니다.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이 예술가 3부작 가운데 한 편으로 사진작가 살가두의 예술적 성취는 물론 세상에 대한 깊은 성찰이 감동을 선사합니다.

---

[백 투 더 비기닝 / 감독 : 딘 이스라엘리트]

백 투 더 비기닝은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10대의 좌충우돌을 그렸습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한 마이클 베이가 제작을 맡았습니다.